3조규모 '2010 평택지역 개발계획' 확정
- 김춘성 기자
- 입력 : 2009.07.15 17:02
-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 개발계획 확정 - 국비 3010억 등 총 46개사업 3조 92억 투자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2010년도 평택지역 개발계획'을 확정,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까지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주민편익시설, 농어촌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총 46개 사업에 국비 3010억원 등 3조 92억원이 투자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평택 기지주변 활성화를 위한 상가편익시설 정비 △평택호~진위천 간 보행자 순환도로 건설 △국제교류센터 건립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 등에 555억원이 지원된다. 국방부도 미군기지 주변지역 3㎞이내에 도로·공원·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 와 도시계획시설 정비사업, 주민숙원사업에 155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평택, 당진항 조기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양곡, 모래, 철강 전용부두 건설 등 항만 물류인프라를 확충하고 평택시 일원에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330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등 5개기관이 평택호관광지 조성사업과 농어촌생활환경개선, 생활환경개선사업, 농축산물 명품화사업, 진위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덕면과 서정동 일원의 국제화계획지구(17.5㎢) 조성사업에 대해 올 하반기에 이어 2010년에도 토지보상이 추진되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해 1조 86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정된 2010년 개발계획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등에 관한 특별법'규정에 따라 지난 1월 30일 평택시에서 제출한 ‘10년 개발계획안에 대해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10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용산 등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에 따라 평택시의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환황해권 국제화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2005년 12월 평택 지역개발계획(18조 8016억원, 2006~2020)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매년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있다. 2006~2008년은 62개 사업에 1조 5743억원(국비 7131억원), 올해는 52개 사업에 1조 7254억원(국비 3008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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