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정미.휴.연구소 박정미/상명 명강사.스타강사

권선복 명강사님이 쓴 글ㅡ두번채 수업을 마치고,

가빈 쌤 2013. 9. 17. 11:43

모두가 숨을 죽였다. 드디어 스타강사의 첫 수업이 시작됐다. 수업은 말 그대로 빛이 났다. 마음을 온통 빼앗아 감동시키는 스타강사의 혼을 실은 강의에 명강사들은 감탄했다. 열심히 스타강사의 말을 받아 적는 명강사도 있었고, 박수를 치며 스타강사에게 호응해주는 명강사도 있었다.

 

‘상명대 명강사 스타강사 과정’이 9월 16일 월 그 두 번째 시작을 알렸다. 저마다의 소개로 수업을 마쳤던 저번 주와는 달리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한 강의는 더욱 뜨거운 강의열기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명강사, 스타강사 과정’은 4개월 코스로서 대한민국의 명강사, 스타강사를 육성해내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개설된 강사 양성 프로젝트이다. 대한민국 스타강사들이 직접 강의를 실시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대한민국 명강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동국 명강사가 지도교수로 위촉, 73세에 억대 연봉을 받으며 스타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보규 명강사, 2500번의 강의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린 서필환 명강사까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스타강사들이 대거 지도교수로 임용되어 실전 강의스킬을 알려준다.

 

똑같은 내용일지라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이해도와 감동이 달라지기 때문에 스타강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의 기법을 배워서 실전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강의스킬을 배우기 위해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으리라 생각될 만큼 상명대 ‘명강사, 스타강사 과정’은 좋은 교수들로 가득 찬 실속 있는 강의이다. 강의는 명강사의 강의스킬과 더불어 각 분야의 명강사와 멘토 결연을 맺을 수 있는 그룹 나눔이 진행되며, 그와 더불어 강사 마케팅과 홍보 및 명강사 유투브(Youtube) 프로필 촬영이 진행된다. 또한 강의 도중 기록한 자료를 통해 행복에너지 출판사 권선복 대표님께서 명강사 공저 프로젝트로 책을 출판하게 된다. 알차고 값진 강의 외의 요소들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상명대 ‘명강사, 스타강사 과정’의 매력이었다.

 

 

 

목소리부터 쩌렁쩌렁한 신동국 스타강사가 앞으로 나오셨다. 오늘 강의를 맡아주신 신동국 스타강사는 대한민국 명강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신 지도교수이시다. 현재 뉴패러다임 센터의 대표와 한국강사협회 이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겸임교수 등 많은 일을 맡고 계신 신동국 스타강사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스타강사이시다. 시원시원한 외모와 울림 있는 목소리를 지닌 신동국 스타강사는 강단 앞으로 나와 장차 스타강사가 될 모든 명강사들에게 스타강사의 비밀을 조금씩 풀어놓기 시작하셨다.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신동국 스타강사는 명강사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타신 내공이 그대로 드러나는 좋은 강의를 해주셨다. 강의는 명강사, 스타강사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부터 시작했다. 바로 복장과 표정, 마인드, 자세, 음성, 등에 관한 기초적인 강의였다. 신동국 스타강사는 기초적인 것이 제일 중요한 법임을 연신 강조했다. 과연 그렇다. 복장과 자세부터 불합격인 강사가 어찌 명강의를 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강의의 내용이 좋아도 기본적인 명강사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사람들이 강의를 듣고 내용을 다 까먹는다고 말하니 모든 명강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우선 복장과 표정, 그리고 자세에 대해 신동국 스타강사는 강의를 시작하셨다. 신동국 스타강사는 복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강사는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하시면서 좋은 복장과 좋지 않은 복장에 대하여 비교설명해주셨다. 똑같이 좋은 표정과 안 좋은 표정, 좋은 자세와 안 좋은 자세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니 모든 명강사들이 눈을 커다랗게 뜨고 신동국 스타강사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명강사들은 놀랐다. 자신이 매일 사람들 앞에 설 때마다 안 좋은 자세를 하고 있었구나 하고 깨달은 사람들도 있었고, 내가 매일 좋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었구나 하고 깨달은 사람들도 있었다. 명강사, 스타강사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드디어 한 걸음 디딘 기분이었다. 명강의에 다들 박수가 절로 나왔다. 익살스런 신동국 스타강사의 유머에 다들 박장대소하기도 했다. 그렇게 1교시가 끝났다.

 

2교시가 시작되기 전, 쉬는 시간에 조경혜 명강사가 준비해온 하프를 가지고 음악 연주를 해주었다. 기가 막혔다. 박수를 치며 모든 사람이 연주하는 음악을 따라 노래를 불렀다. 강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합창과 연주였다.

 

2교시가 시작됐다. 정말 중요하다며 신동국 스타강사는 목소리를 높였다. 목소리를 높인 이유가 있었다. 2교시는 바로 목소리에 관한 강의였다. 목소리는 힘이 넘쳐야 한다며 신동국 스타강사는 쩌렁쩌렁하게 강의실 뒤편까지 다 들리도록 강의를 진행해나갔다. 마이크가 필요가 없었다. 직접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해가며 작은 목소리가 강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신동국 스타강사는 시범을 직접 보여주셨다. 또 목소리 전달력을 키우기 위해 갖춰야 하는 중요한 세 가지 요소에 대해서도 말해주셨다. 그것은 바로 목소리의 톤, 목소리와 섞인 제스처, 그리고 목소리의 높낮이였다. 이 세 가지를 어떻게 적절하게 사용하느냐를 신동국 스타강사가 예를 들면서 아주 쉽게 설명해주자 명강사들은 하나라도 놓칠새라 큰 눈을 뜨고 다들 신동국 스타강사를 쳐다보았다. 신동국 스타강사는 목소리의 톤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어떤 제스처와 섞으면 사람들이 더 강의에 집중하게 되는지 자신만의 명강사 비법과 기술들을 남김없이 전파해주셨다. 누구라도 들으면 ‘아, 진짜 나도 해볼 수 있겠구나’ 싶을 만큼 이해가 쏙쏙 되는 아주 중요한 강의였다.

 

2교시에 기본적인 강의가 모두 끝나고 신동국 스타강사는 아주 중요한 핵심적인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것은 바로 강사의 존재목적과 강의의 최종 목표에 대한 이야기였다. 강사가 어떻게 듣는 이들에게 어떠한 존재로 남아야 하는지, 강의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어떤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야 하는지 신동국 스타강사는 강의의 생명과도 같은 핵심을 이야기해주셨다. 모두가 신동국 스타강사의 이야기를 받아 적었다. 절대 놓칠 수 없는 이야기였다. 강의가 청중들에게 마음으로 와 닿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해야 하는지 신동국 스타강사는 그 비법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앞으로의 명강사들을 위해 그 이야기를 아낌없이 나눠주시는 그 열정이 너무나도 감사할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신동국 스타강사는 강의를 처음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하는 목차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목차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 목차를 몇 가지 순서로 짜야 가장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기억될 수 있는지를 말씀해주시며, 신동국 스타강사는 무엇보다도 궁극적으로 살아 숨 쉬는 명품 강의가 되어야 함을 역설하셨다. 신동국 스타강사의 강의가 끝나자 우레같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제 갓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명강사들에게 있어 무엇보다도 필수적인 강의였다.

 

2교시 강의가 끝나고 3교시 그룹 모임이 시작되었다. 3교시 그룹 모임에서 사람들은 청중을 어떻게 하면 사로잡을 수 있는지 냉정하게 평가하는 청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법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또 사람들은 홍보에 대한 열의도 내비쳤다. 이 좋은 강의를 혼자만 들을 수 없다는 생각에 저마다 SNS로 강의를 홍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뜨거웠다. 열정이 넘쳤다. 대학로에 모인 청년들이 무색할 만큼 아직도 열정만큼은 청춘인 명강사들의 이야기가 서서히 만들어져 가고 있다. 상명대에서 시작된 이 명강사들의 스토리가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길 바란다. 모두 다 명강사가 될 것을 믿는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