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표현으로 행복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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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박정미행복경영연구소 대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석사
강원대학교 졸업
감정노동연구소 전임교수
대한민국 명강사개발원 명강사/객원연구원
코웨이 국장 & 사내교육
학교, 관공서, 기업체 강의
감정노동관리사 자격 취득 및 감정노동 강의
행복코디네이터 2급
상명대 명강사·스타강사 1기 수료
블로그 : http://blog.daum.net/sun1358
연락처 : 010-6248-6222
e-mail : sun13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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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것도 못해”
“너, 그것도 모르냐!”
직장 상사가 보고서를 훑으며 언어로 나를 내리 누른다.
까짓거~! 그거 하면 되지뭐~!. 싶다가도 하지말까? 내가 왜 이렇게 해야하지?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회사를 그만 두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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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물맛이 왜 이래? 빨리와서 어떻게 해봐~!”
“고객님, 죄송합니다. 접수 후 도움드리겠습니다.”
“지금, 알아서 빨리 해 줘.”
“고객님, 오늘은 기사배정 어려우시구요. 기사님 AS방문은 내일, 시간 되십니다. 내일로 일정 예약해드리겠습니다.”
“야, 너 같으면 이런 물 먹겠니? 빨리 와서 물 맛보고, 필터 다 갈아주던지, 정수기 가져가던지. 나 돈 못내. 렌탈료 내는데, 왜? 내일이야. 오늘 오라고 ......”
“......”
가끔 욕을 섞인 고객님의 전화를 받는다.
“고객님, 죄송합니다. 먼저 신청하신 순서대로 순차처리 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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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미안해야 되는건가?
제품에 이상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또,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가끔 물맛이 다르게 느끼는 경우도 있을텐데, 내가 왜 미안해야 되는가 ~!
왜? 먼저 화를 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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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ooo 고객님 맞으시죠? 렌탈료가 이번달 납입되지 않으셨습니다.”
“몰라, 나 돈 없어. 돈 없다고, 그럼, 기계 가져가던가 ~! 나 돈 있을 때 와서 받아가.”
그러면서, 먼저 화를 내더니, 전화를 끊어 버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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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먼저 화를 낼까?
규정을 지키지 못한 사람이 미안해야 하는 거 아닌가 ~!
우리나라 사람의 표현방식인걸까?
과연 모든 사람이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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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효과적으로 잘 표현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내 마음을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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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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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렇게 해봐요.”
“혹시, 더 좋은 생각은 없을까요?”
“어떻게요. ...... 렌탈료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곧 입금할께요. 어쩌죠~!”
“깜박했어요.”
“그래요. 그럼 어떻게 하죠?”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미안해요. 제가 늦을 것 같아요.”
“제가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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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다르다
물론 자라면서 표현방법도 다르게 익히게 된다
부모와 형제가 있는 가족으로부터 친구와 선생님이 있는 학교에서도 표현을 익히게 되는데, 이 표현이라는 녀석은 공부를 많이 해서 나오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워지는 것 같다.
그럼, 내 주위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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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로 말하는 사람이 있고, 질문으로 잘못을 깨닫게 해주는 사람도 있다.
작은 목소리에 짧은 문장은 가끔 이상하게 강력한 힘이 있다.
먼저 소리부터 지르는 사람, 남의 잘못을 큰소리로 마구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월감, 열등감, 두려움 등이 섞여 있어서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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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야단치면
야단의 내용을 알아듣는 것이 아니라,
큰 소리에 놀라서 엉엉 울고 만다.
그리고, 똑 같은 잘못을 저지른다.
아이들이 잘못하면 작은 소리로 생각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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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아주 비싼 도자기를 깨뜨렸다.
엄마는 아이에게 큰 소리로,
“너, 미쳤어~! 왜 그래? 저리가. 아까워서 어쩌니? 아빠가 야단치겠다.”
아이의 자존감을 낮추는 말이다.
아이를 먼저 걱정한 말이 없다.
돈이 아깝다고 한다.
아이가 다쳤는지는 물어 보지 않았다.
엄마도 아빠를 무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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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족들의 표현이 이래야 되는 걸까?
‘한국식이라서’ 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 방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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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야단쳤던 나, 자기 자신을 되돌아봐야한다.
자신의 방법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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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과 Sensitive는 다르다.
감정이란?
인간의 일곱가지 감정은 일반적으로 '희로애락애오욕'이라 한다.
喜[기쁠 희] '기쁨'의 감정
怒[성낼 로] '노여움, 성냄'의 감정
哀[슬플 애] '슬픔'의 감정
樂[즐거울 락] '즐거움'의 감정
愛[사랑할 애] '사랑'의 감정
惡[미워할 오] '미움'의 감정
欲[바랄 욕] '바람'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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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감정표현은 욕(欲)에서 비롯된다.
바라는 욕구가 많아서이다.
욕심을 조금 버리고 비운다면 마음이 기쁘고 행복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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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이란 쉽지는 않다.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기분도 상대방의 기분도 달라진다.
억양과 음의 높낮이에 따라 분명 같은 표현임에도 느낌이 다르다.
간단한 감정표현만으로도 마음이 상하고, 상한 마음이 오래되면 건강을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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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스트레스로 감정표현불능증 환자도 늘어가고 있다.
조절하지 못할 정도로 복받쳐 오르는 감정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
기쁨, 슬픔, 분노, 근심, 미움 등 다양한 감정들이 마음속을 자주 들락거리면 기가 상하고 지치게 되므로 병이 따라온다.
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은 결국 마음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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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선택이다. 어떻게 내가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있다.
행복은 행운처럼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표현하고 반응하고, 대처해 나가느냐에 따라 행복은 따라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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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무엇일까?
물론, 불편한 현실에 화가 나는 건 사실이다.
끊임없이 불평불만으로 일한다면 행복과 건강이라는 단어는 멀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 표현을 어떻게 풀어내는 가에 따라 나의 행복도 상대방의 행복도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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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다보면,
행복하고 즐거운 일도 많지만, 화내고 싶은 일도 많다.
그 감정을 그대로 직구형식으로 표현한다면, 후회하는 정도의 차이도 상대방보다 내 마음이 더 상처입기 때문이다. 내가 아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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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愛)하는 감정표현으로 나의 건강과 행복은 내가 지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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