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평택지방해양항만청 |
[EBN산업뉴스 조슬기나 기자]
국토해양부는 30일 평택·당진항 단일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부두 3선석을 완공, 국내·외 경쟁력 있는 유력항만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달 1일부터 개장되는 ‘컨’부두는 평택당진항 동부두에 위치했으며, 2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3척이 상시접안할 수 있는 3만t급 1선석, 5만t급 2선석으로 이뤄졌다.
3선석은 지난 2004년 준공된 3만t급 기존 1선석과 함께 평택컨테이너터미널(주)이 통합 운영하게 된다.
10만여평의 부두시설 및 CY(컨테이너야드)부지에는 컨테이너 크레인 6기, 트렌스퍼 크레인 12기, 야드트랙터 30대 등이 설치, 연간 36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사업비는 1천197억원이 투입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컨네이너 물동량 증가 추세에 대비해 추가로 건설된 것"이라며, "개장 후, 그동안 겪어왔던 선박의 특정요일 집중화로 인한 체선 및 체화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부두 및 장비의 탄력적 운영으로 향후 생산성 향상과 서비스 제고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당진항에서는 오는 2011년까지 총 52선석 규모의 항만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조슬기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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