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린 새 길 따라 땅값도 쑥쑥? | ||||
올 부여~논산 국도4호선등 국도 6곳 개통 부동산시장 최대 호재로 투자자 관심 쏠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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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으로 새로 뚫리거나 확장되는 충청권 도로가 주변 지역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 개통은 부동산 시장에서 최대 호재로, 주변 부동산의 가치 또한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대전~당진·공주~서천 간 고속도로 개통 직후인 지난 6월 충남지역의 땅값 상승률은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 달 동안 충남지역 지가 변동률은 0.083%로 전달 0.046% 대비 0.037% 올랐다. 시·군별로는 당진군이 0.18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아산시(0.151%)와 홍성(0.121%)이 그 뒤를 이었다. 새롭게 개통되는 국도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17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연말까지 새로 뚫리거나 확장공사가 끝나는 도로는 모두 6개 구간이다. 국도 4호선 부여~논산(17.4㎞), 부여~탄천(12㎞), 서산시 고북우회도로(4.2㎞), 괴산~연풍2(8.6㎞), 수안보IC~수안보(6.6㎞), 보령 화산~옥동(6.2㎞) 등 국도 6개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인근 지역이 투자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단양IC~대강(7.1㎞)과 태안1~원청(7.1㎞), 태안2~원청(7.4㎞), 아산 영인~청북1(6.0㎞), 서천~보령1(10.4㎞), 진천~증평1(7.1㎞), 태안~만리포(13.5㎞), 옹두~동면(3.7㎞), 연기 소정~아산 배방(1.2㎞), 청원 북일~남일(1.0㎞), 당진 석문단지 진입로(1.5) 등의 구간은 올해 착공된다. 이와 함께 동서울과 행정도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총 연장 128.8㎞의 제2경부고속도로는 터널 35곳, 교량 141곳, JC 4곳, JCT 5곳 등이 건설되며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 중 서하남 나들목(IC)~용인 구간(39.5㎞)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착공돼 2015년 완공 예정이다. 반면 용인~안성(31.3㎞), 안성~천안(29.0㎞), 천안~세종(29.0㎞)을 포함한 2단계 사업은 아직 공구분할과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토부는 순차적으로 착공해 2017년 모든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타 도시와의 연계성을 높이는 도로로 평가받고 있다.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시흥~서평택~아산~예산~홍성으로 이어지는 총구간 108㎞로, 시흥~평택 구간은 지난 3월 착공해 2013년에, 나머지 구간은 2018년에 각각 개통된다. 업계 관계자는 “도로 개설(확장) 계획이 발표되는 시점과 계획이 확정되는 시점, 착공 시점, 완공 후 개통 시점에서 집값이 3~4차례 오르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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