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생활 이야기

2010년 석가탄신일에 가까운 사찰 3곳을 다녀오다.

가빈 쌤 2010. 5. 21. 23:55

2010년 벌써, 결혼 한지 8년차,

처녀적에 들은 이야기였는데,

혼자서, 절에 쫒아 다니기 뭐~해서, ~ 못 했던 일들을,

결혼하고, 8년째 그렇게 한다.

 

석가탄신일에 사찰 3곳을 다녀오면, 1년내내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8년을 했다.

올해 조금 게을러 져서,

오전에 가면, 예불드리고, 좁은 대웅전에 비집고 들어가서, 절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집에서, 느그적느그적 여유를 부리다가,

오후에 움직였다.

 

한산한 사찰주변은 주차하기에도 좋았고,

혼자 가서, 둘러 보기에 딱 좋았다.

혼자가서, 오전에 밥을 어떻게 혼자 먹으러 가기도 기웃기웃했었는데. ~

오후에 다녀오니, 느긋함에 산책하는 기분으로 사진도 몇 장 찍을 수 있었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명법사에 먼저 들러서, 야간 연등행사 몇시에 어디부터 출발하냐고 물었더니,

벌써, 낮에 다 했고, 밤엔, 음악회를 한다고 한다.

또,

가까운 안성IC가는 길에 동방학교 근처에 있는 법장사와 혜운사를 들렀다.

법장사는 새로 단장해서, 큰 건축물이 새로 지어서 2층이 법당이었고,

연못이 있고, 정자도 있고, 크면서도 아름다운 모듭이었다.

붉은 연꽃등과 흰 연꽃등이 어우러져 잔디밭위에서,,, 푸른하늘과 어울려, ~ 무척이나, 단정했다.

또, 옆에 있는 사찰은 비구니승들만 있다는 혜운사인데

늘 작고 아담하고, 꽃밭에선, 이제 막 ,,, 새순이 돋고, 매화가 피었다는 증거로, 매실도 열리고 있었다.

 

한가로운 산책같은 오후 사찰 둘러보기를 마치고,

마음을 여유롭게 할 수 있는 하루를 보냈다.

 

 

 

1. 명법사

 

 

 

 

 

 

 

 

2, 법장사

 

 

 

 

 

 

 

3. 혜운사

 

 

 

 

저녁을 먹고, 딸과 공부를 하려는데,

어디선가 뻥뻥 ~ 뻥 ~ 하는 소리에, 밖으로 뛰쳐나가보니,

가까운 명법사에서, 음악회를 마쳤는지~~!!!  불꽃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

큰소리로 화약터지는 소리에 건물안에 있었으면, 무서웠겠지만, ~

옥상위로 뛰어올라서,

불꽃이 하늘로 퍼져나가는 가슴시원함을 느끼며, 아름다운 밤을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