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이야기/프라젠하우스마당

눈오는 우리동네 풍경

가빈 쌤 2010. 12. 17. 08:55

 

 

 

집안 거실에서,

나가기 싫다.

그러나, 출근은 해야 하고,

 

아침일찍 전화벨이 울린다.

친정에서, 전화가 왔다.

엄마가,,,, 혹시 눈 오냐고? 중부지방에 눈이 온다고,,, 뉴스에서 나온다고, ~

엥 ?

설마,,, 전화기를 귀에 대고, 통화를 하면서,

커텐을 열어 졌혔다.

아침 8시가 되기전ㅇ다.

 

오 ~

멋지다. ~

오늘,,, 할일이 참 많은데 ~

모두 접고, 그냥, 집에 있고도 집은 날이다.

창가에 앉아서 내리는 화이트,,, day 가 되고 싶은 날이다.

아까울새라 ~

달려가서, 동영상을 찎었다.

아침에 좋아라,,,, 학교 가는 길에,,, 대문으로 바로 안 가고,,

눈위를 한번 더 밟고 가려는 아이들의 마음도 들었다. ~

넘,,, 귀여워라 ~

나도,,, 그렇게,, 뛰어내려가서, 어릴때 기억으로,, 눈을 밟고 싶다.

,,,

하지만,

나이가 들었나보다.

귀찮은 생각이 든다.

벌써, 운전해서 출근하기도 ,,,, 으 ~ 싸 ~~~ 을씨년스러워 지니 말이다. ~

 

2010.12.17. 금요일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