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식물 이야기

《가빈정미》 나의 주말아침에서 느끼는 여유

가빈 쌤 2014. 5. 3. 09:06

 

 

 

 

 

 

주말아침.

토요일.

앞 베란다 식물들과 다육이 물주기.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에ㅡ

세탁기는 몇번째 움직이고,

나는 베란다에서 초록이들과 통통이들과 이야기를 한다.

 

가위를 들고,

버릴녀석은 버린다.

그렇게 낡은 잎을 떼어줘야 봄 맞이 새순이 솟는다.

더더 싱싱하게ㅡ

 

이런 주말아침은 여유다.

또 다른 삶의 경영이다.

작은 식물에게서도 배운다.

 

201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