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과 나는 요리만들기를 좋아한다.
뚝딱뚝딱
부엌에 있으면,
쫒아와서, 뭐라도 한번 해 보겠다고 하는 딸 ~
그래서,
위험한 칼 다루는 사과 썰기는 내가
원액기에 조각사과를 넣는 일은 딸이 한다.
아침에 딸이 자는 때엔,
물론, 엄마인 내가 갈아서, 아빠 식사를 준비하지만,
저녁엔,
나 혼자 하는 것을 나두지 않고 꼭 따라한다.
겨울철이라
선물들어온 사과를 갈아 먹거나,
혹은, 저렴하게 쥬스용 사과를 박스로 구매해서 갈아먹는다.
어른 주먹만한 사과 한개로 갈면, 한컵의 사과쥬스가 만들어진다.
두개를 갈아서 두명이서 한잔씩 ~
딸은 자기가 갈은 쥬스라고 너무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