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이야기/평택의 이야기들

평택 거리의 눈온날.

가빈 쌤 2013. 2. 7. 09:13

 

 

 

 

 

 

 

 

 

 

 

 

 

 

 

 

 

 

 

1. 눈꽃이 아름답다.

 

눈 덮인 태백산, 함백산은 못가도,

길 가다 차 세워 눈꽃나무를 한참보고 섰다.

 

어릴적 졸업식때 조화 꽃다발이 생각난다.

꽃다발에 겨울을 상징하는 꽃으로 나뭇가지에 하얀 스치로폴 붙어있었는데,

ㅋㅋ

 

어릴적 코흘리게 초등생시절이 그리워진다.

바빠도 자연을 느끼고 살아야겠다.

2. 저 아저씨,

어디를 가시려나~?

보통 사람들은 시내방향에서 버스를 기다리시는데,

쌍용자동차가 있는 시골방향에 서 계신다.

 

눈 온 날 아침 햇살을 맞으며,

혹, 저분도 오랫만에 출근하시는 쌍용의 직원이실까?

 

우리 평택의 많은 사람들이 잘 되었음한다.

 

이런날 나도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눈온날 걷고싶다. 버스도 같이 타보고싶다. 승강장에서 같이 앉아 버스도 기다려보고 싶다.

 

3.입춘이 지나고,

눈이오고, 또 오고,

 

눈도 대박인데,

영업도 대박이었음 좋겠다.

아침 출근길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저 멀리 눈덮인 앙상한가지의 나무가 멋지다. 넘 멀지만, ~~~

 

ㅡ평택 비전동에서 출발해서 유천동을 지나면서ㅡ

2013,02,06,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