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여행 이야기

개심사의 해우소와 여름풍경

가빈 쌤 2013. 6. 21. 23:33

 

 

 

 

 

 

 

 

 

 

 

 

 

 

 

 

 

'해우소'를 아세요?

근심걱정을 버리는 곳.

 

그래야하는데, . . .

 

살짝 무섭다.

냄새도 나고,

내마음이 더러워서 냄새가 나는걸까~!

 

서산 개심사에 가면,

이런 해우소를 만날 수 있다.

16년전에 처음 찾았을때도 그랬다.

지금도 여전히 변함이 없다.

 

물흐르듯 자연을 담아놓았다.

우리의 배설물은 비가 억수로 오는 날 조금씩, 골짜기로 흐르겠지~!

 

"용무를 보신 후 낙엽을 한줌 뿌려주세요."

라는 글씨도 입구에 적혀있다.

 

 

 

2013.06.21.금요일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