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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지혜자

가빈 쌤 2013. 11. 29. 13:59

[참 지혜자]

 

옛날에 고집쎈 사람과

나름 똑똑한 사람이 있었답니다.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고집쎈 사람은

4X7=27 이라 주장하었고

똑똑한 사람은

4X7=28이라 주장했습니다.

 

한참을 다투던 둘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 하였답니다.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으로

둘을 쳐다본 뒤 고집쎈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4x7=27이라 말하였느냐?"

 

"네....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말했는데 글쎄 이놈이

28 이라고 우기지 뭡니까?"

 

그러자 고을 원님은

다음과 같이 선고하였답니다.

 

"27이라 답한 놈은 풀어주고,

28이라 답한 놈은 곤장을 열대 쳐라!"

 

고집 쎈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면서

그 자리를 떠났고 똑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았답니다.

 

곤장을 맞은 똑똑한 사람이

원님께 억울함을 하소연하자

원님의 대답은......

  

 "4x7=27이라고 말하는

아둔한 놈이랑  싸운 네놈이 !"  

더 어리석은 놈 이니라!"

 

혹시 우리도 이렇게

어리석게 행동하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겠네요.

 

똑똑한 사람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이 필요한 세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