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구마에 위치하고 있는 영은사는,
1년에 한두번은 꼭 찾아가는 곳이다.
가을에 찾아 가면,
더 없이 아름다운 곳이다.
대웅보전에 보이는 곳, 영은사 입구, 해탈교를 넘을때의
그 작은 천을 따라 흐르는 낙엽들과,
붉은 나무들,
또, 맑은 하늘,
대웅보전뒤편에 있는 측백나무는, 머리를 숙여,
더 숙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수국과 배롱(백일홍)은 너무 오래되어서, 아마도, 경복궁에 있는 흰 배롱보다, 더 오래된 듯 싶다. (나의 추측)
,,,
영은사를 넘어 가면,
30년전, 주전자를 들고, 약수터에 간 적이 있다.
그곳에 다시 가고 싶지만, 예전에 6채의 집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찾아 가는 길도 없어졌고, 마음 뿐이다.
30년전의 숲 속의 모습이 아직도 내 가슴속에 훤 하다.
아름다움을 담아 보았다
2009년 10월 24일. 토요일. 영은사에서,
'나의 이야기 > 나의 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 11월 18일, 가빈쌤인테리어 작업실 open합니다. (0) | 2009.11.15 |
---|---|
오늘 딸과 빼빼로 만들기. (0) | 2009.11.11 |
10월24일,가을,영은사에서 1 (0) | 2009.11.06 |
가을길 - 융,건릉에 다녀왔습니다. (0) | 2009.11.01 |
아줌마의 휴가 - 함백산의 눈 (0) | 2009.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