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내고향, 천곡동입니다. 정동진에서 나고, 유치원 시절 천곡동 찬물내기 동네에서, 바다가 옆인 곳에서, 살았었는데. 옆집 녀석(세 살때 주인집 아들)에게 시집간다고 하던 내가 이렇게 커 버려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그 친구는 지금, 대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소문만 들었내요
어제, 토요일, 쌀과 김장김치를 가져가라는 엄마의 전화에 동해에 다녀왔습니다.
늘,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는 바다. 천곡 바다 옆에 위치한 "바다새"라는 까페 ~ 그곳에 앉아서 바라보는 동해바다.
오랫만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
창밖엔 모래사장이 펼쳐지고, 바닷가에 낚시꾼들이 줄을 던지고, 멀리 바다엔 고기잡이 배가 뜨고, 기찻길엔 관광열차가 달리고, 해가 지고, 저녁을 어둑어둑, ~~~
오랫만에 고향친구와 수다를 떤다. 물론, 아줌마가 되어서인지. 아이들의 교육문제로, ~~~ 이런 ! 우리의 젊음은 어딜 간 것일까? 늘, 바다는 그대로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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