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심었던, 베란다 화분에,,,, 풍선덩굴의 씨앗이,,싹을 틔워,, 이제 제법커서, 꽃을 피웠다. 마당에 심었으면, 더 없이 크게 크게 뻣어 나갔을것을,, 겨울에 꽃을 보고, 봄에 열매를 보겠다고,풍선이 달리는 걸 빨리 보고 싶은 맘에, 심었더니, 계절을 역행하는 짓을 내가 하고 있나 보다. ~
이제 풍선이 열리면, 그 속이 하트모양의 씨앗이 열리겠지? 그렇게 우리집에 하트가 열릴꺼야, 그때쯤이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랑이 마구마구 생기려나 !!!
몇 년전에 선물로 들어온 호접란이다. 겨울동안 남향으로 난 창 베란다 안쪽에서, 가끔 물도 주니까. 이 친구가 봄인지? 겨울인지 모르고, 꽃 봉오리를 피웠구나, ! 이제 조만간, 꽃이 피면, 3개월은 너끈히 볼수있는 시원스럽게 생긴 호접란이다.
우리집엔, 겨울이 아니라, 봄이 오는 듯 하다 ! 창밖엔 눈이 내려도, 거실엔 늘 풍성한 연두빛과 꽃들이 있으니까 ~
|
'나의 이야기 > 나의 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호항에서, (0) | 2009.12.14 |
---|---|
이제 나도 늙나봐요. ~ (0) | 2009.12.07 |
병아리(닭)과 헤어지기. (0) | 2009.12.04 |
나쁜 중병아리들, ~ (0) | 2009.12.03 |
마음을 비웠더니, ~ (0) | 2009.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