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생활 이야기

우리집에서, 겨울속에 피는 봄 꽃들 (호접란과 풍선덩굴)

가빈 쌤 2009. 12. 6. 23:33

 

가을에 심었던, 베란다 화분에,,,, 풍선덩굴의 씨앗이,,싹을 틔워,, 이제 제법커서, 꽃을 피웠다.

마당에 심었으면, 더 없이 크게 크게 뻣어 나갔을것을,,

겨울에 꽃을 보고, 봄에 열매를 보겠다고,풍선이 달리는 걸 빨리 보고 싶은 맘에, 심었더니,

계절을 역행하는 짓을 내가 하고 있나 보다. ~

 

이제 풍선이 열리면, 그 속이 하트모양의 씨앗이 열리겠지?

그렇게 우리집에 하트가 열릴꺼야, 그때쯤이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랑이 마구마구 생기려나 !!!

 

 

 

 

 

 

 

몇 년전에 선물로 들어온 호접란이다.

겨울동안 남향으로 난 창 베란다 안쪽에서, 가끔 물도 주니까.

이 친구가 봄인지? 겨울인지 모르고, 꽃 봉오리를 피웠구나, !

이제 조만간, 꽃이 피면, 3개월은 너끈히 볼수있는 시원스럽게 생긴 호접란이다.

 

우리집엔, 겨울이 아니라, 봄이 오는 듯 하다 !

창밖엔 눈이 내려도, 거실엔 늘 풍성한 연두빛과 꽃들이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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