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여행 이야기

2010년 7월 말, 에버랜드에 다녀오다.

가빈 쌤 2010. 8. 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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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

 

 

아니다.

진짜, 올해들어, 처음으로 에버랜드에 방문한 것 같다.

작년 2009년 12월 ,,, 연간회원권 기간이 만료되어,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딸의 떼쓰는 모습을 보면서도, 몇일더 몇일 더 버티다가,,

더운 여름 물 맞으려고 다녀왔다. 

스플래쉬,,,,,,,,,,,,,물 맞는 기분이 ,,,, 비오는 날 소나기 맞고, 좋아라 킬킬 웃는,,

아이들이 되는 듯 하다.

물론, 내 딸은 아이다. 8살 ~

 

연간회원센타에서,

둘이서,, 사진을 찍고, 다시 연간회원 재발급에,, ㅋㅋㅋ 기분좋게

캐리비안 권도 ,,, 서비스로 챙겨서,

즐거운 맘으로, 에버랜드 입장 ~~~~ 우와 ~~!!

멋지다. 입구에,,, 바닷속을 장식해 놓은 거대한 트리(tree)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

 

 

 

 

카니발 광장에서, 

하루에 2회 걸쳐,,, 신나는 물맞기 축제가 열린다. 

우비 사 달라고 떼 쓰는 딸에게 한개의 우비를 샀는데. 

아무래도, 나도 물 맞기 싫어서,,, 생각하다가, 또 4,000원을 썼다. 

2개 8,000원, 1회용 우비 치고는 너무 비싸다. ~ 

그래도 어쩌랴 ~! 

물에 폭싹 젖는거 보다 낫다 싶었다. 핸드폰도, 카메라도 젖으면 안되니까. ~

 

 

이쁜 언니들,, 멋쟁이 오빠들이,, 

춤추고 노래하고,,, 그렇게 공연은 계속되고, 

덥디더운 여름날,,, 낮 시간,,, 물이 조금씩 쏟아지더니, 

으아 ~~~

싫은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날 것이지. 

아이들이 쏘는 물총에 눈으로 째려보면 뭐하리오 ~~~~

 

나도 싫지만, ,,, 그래도 버티고 섰다. ,, 물총도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 달래고, 둘이 서서,, 물을 흠뻑 ~ 

아 ~ 시원하다. 여름은 ~~~

 

 

 

 낙타타기는 ,,, 5,000 원 인가 ?

아마도,,, 말 타기가 4,000원 이었나 보다.

자유이용권과 연간회원권 관계없이, 따로 금액을 지불해야 함에도,

타고 싶다고 해서, 태워줬더니,

하는말, ~

엄마, 제주도가 더 낫다... 제주도가 더 오래타는군 ~!

이라고 한다. ㅎㅎㅎ 녀석 이제 돈 계산도 하는군 ~!

 

오후내 즐거운 활동으로 배가 출출,,, 웨스트가든에서,,,

생맥주 한잔이 생각났다.

치킨바베큐와 어묵을 시키고,,, 생맥주 한잔을 했다.

딸은,, 그 많은 어묵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시원함을 달래는 데는 역시 생맥주가 최고인듯하다. ~

 

 

 

 

둘이 살짝,

셀카찍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부탁하기 보다,,, 둘이 여행다니며, 얼굴만 크게. .. 팔이 짧은 관계로,

늘,, 난, 화장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흰색피부의 딸 옆에 자신있게 섰다가, 사진촬영후 후회합니다. ㅋㅋㅋ

 

이제 ,, 더운 여름 작은 분수대에서 놀 준비를 해 갔으니,

딸을 분수대로 밀어넣고, 나 혼자,,, 장미꽃 정원에 앉아서, 햇빛을 쬔다.

 

폭싹 젖어서,,, 물 맞고 노는 딸의 모습

행복하다.

친구와 같이 왔었으면, 더 많은 가족이 같이 왔었으면 좋으련만 ~

늘 둘이서, 다니니까...

늘,,, 딸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물에  폭싹 젖은 딸의 모습,

8살이니까. 앞니 두개 까지 빠져서, 무척 귀엽다.

내 딸이어서 일까? ㅋㅋㅋ

 

옷도 젖어서, 물 맞은 쌩쥐 모양새다. 하하하 ~

 

배꼽에 티셔츠가 붙어서, 너무 재미있다고 깔깔댄다.

여름엔 이 작은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놀고, 옷 갈아입니다.

딸은 이제 다 컸다. 부끄럽다며,,, 화장실을 찾아서, 옷을 갈아입겠다고 우기고,,, 큰 타월 둘러서, 화장실을 다녀왔다.

 

저녁 5시가 되었나보다.

카니발행렬이 지나간다.

에버랜드의 카니발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늘 봐도,신난다. 같이 어우려져 춤 추고 싶기도 하다.

팝콘을 들고, 넋놓고 바라보는 딸의 모습이 참으로 귀엽다. 세상엔 신기한게 참으로 많단다.

너도,,, 세상사람들을 놀라게 할 만한 멋진 일을 하거라 ~

 

 

 

야간 퍼레이드는 더 멋지기도 하다. 가끔 찾는 에버랜드에서, 불꽃 축제를 보는 여름밤은 늘 행복해 했고,

또, 그 불꽃을 보기 위해 일부러 온 적도 많으니까. ~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제 모든 건물에 하나둘씩 불이 점등되고,,, 아름다운 야간풍경이 시작된다.

여름밤에 찾는 에버랜드도 늘 아름답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연간회원권으로 아무때나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피곤함에 집으로 향한다.

 

다음에 또 오자.딸 ~

응 .~ ,, 알았어. 그래서,,, 집에가자. 아빠랑 삼촌이랑, 저녁 같이 먹으려면, 빨리 움직이자 ~ 달래서, 돌아왔다.

 

들어갈때 해 놓았던,

바닷속풍경 나무가,,, 야간이라서, 모든 불들이 ,, 아름답게 더 아름답게

음악까지 흘러 나왔다.

이제 입장하는 사람들은, 입을 벌리고, 환상적인 작품에 매료되었나 보다.

 

다음달엔 캐리비안을 가야겠다.

연간회원에게는 1인 4만원에 1+1혜택을 주니까.

1인이 2만원에 입장해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캐리비안 나들이는 시원한 물속의 즐거움이다.

나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을 좋아합니다. ㅋㅋ 수영복 차림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