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여행 이야기

원월리 '꿈에그린"농장

가빈 쌤 2010. 9. 5. 23:25

2010.09.05.

일요일,

서정동 언니가 카메라 들고 나오라고 전화가 왔다.

좋은 곳 구경가자면서,

그래서, ~

오후 3시까지 남편 운동전까지 돌아오기로 하고, 떠났다.

신났다. 11시경 출발해서,

38번국도를 타고 달리면서,

복숭아도 사고, 옥수수 삶은 것도 사고 ~

 

그리고,

도착한 제천 백운면 원월리

38국도에서 보이는 그곳은

늘푸른 소나무가 울창하고, 보이는 입구마저 아름다웠다.

물이 흐르고,

돌탑을 주인이 몇개 쌓으셔서, 더 풍경이 멋지고, 정겹다.

 

오래된 소나무는,

그 아래서, 텐트치고 하루이틀 묵고 싶을 정도로 ~

물 흐르는 소리에 발을 담그고,,, 발목 시릴 정도로,,, 엉덩이 깔고 앉아서,

복숭아를 씻어서, 점심으로 3개나 먹었다.

 

돌아오는 길에 차에 사 놓은 옥수수도 먹고,

맑은 공기, 시원한 물맛을 보고, 또, 강 옆에 홀로 아름다운 별장같은 집들도 구경하면서,

신선이 된 기분이었다.

 

음 ~

다음엔 캠프장소로 물색하러 온 듯

나는 흐뭇해 했다.

ㅋㅋㅋ

다음엔 동생한테 ,,, 가자고 꺼꾸로 졸라야지.

저번캠프는 엉망이었다는 생각에, 좋은 장소만 보면,,, 지난 생각이 난다.

 

 


산속으로 올라가니,

아직, 추석 전이라서, ‘으름’이 잘 익지 않았다.
입을 떡 벌리면,, 따 먹었을텐데 ~
이쁘다. ~
먹음직 스럽다. 한국의 바나나라 불리면서, 씨앗이 작아서,
키위 먹는 느낌이기도 하지만,
씨를 먹으면, 약간 으 ~~~~


 

이 농장은, 물이 있고,
마당이 있고,
언덕이 있고,
뒷산이 있다.
앞 도로 건너,,, 개울도 흐르고,
넉넉히 인심좋은 듯 ~ 아래를 내려다 보며, 지나는 차도 보이고, 사람들도 보이고,
농부도 보인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텐트 들고, 찾아가 몇일 쉬고 오고 싶다. ~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몰래라도,,, 하루쯤 묵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