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여행 이야기

10월의 스키장

가빈 쌤 2010. 11. 1. 01:38

 

휘닉스파크로 스키를 다녀왔다.

오늘 ~

2010년 10월 31일 일요일,

 

벌써,

날씨가 쌀쌀해져서,

스키장에선 눈을 만들고, 개장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개장하면,

당분간 저렴하다고 남편이 가자고 하길래. ~

 

현장나가야 하는데.

하루 제끼고 ㅋㅋㅋ 다녀왔다.

아침일찍 준비했다.

오랫만에 꺼낸 남편과 딸의 스키와 부츠 들 ~~

,,

오랫만에 입은 스키복 ~

날씨는 춥지 않은데 ~ 그래도, 눈속에 넘어지기라도 하면, ~ 입어야했다.

헉헉 ~

 

 

가격은 오와 ~~

캡싸네 ~~

하루종일, 15,000원

겨울엔 상상할수없는 가격이다.

 

스키렌탈은 나만 하면되니까. 10,000원

우리 세가족 얼마 안하네 ~~

이런 기회에 자주와야겠다. ~ ㅎㅎㅎ

 

 

 

 

 

 

 

 

 

 

 

 

 

 

 

 

 

 

 

 

 

 

 

 

스키를 렌탈하고, 신분증을 맡긴다.

이런 ~

왜 늘상 키는 물어보는거야 ?

신발사이즈야 부츠때문에 물어보지만 ~

폴대는,, 밖에서, 알아서 가져가라면서, ~

ㅋㅋ 안 적을까 하다가 적었다. 작은키 서럽다 ~~ 어엉 ~~

 

락커앞에서,

스키부츠갈아신고,

이제 신발은 락커에 넣고,

스키장으로 향하자 ~

으쌰 ~

오랫만에 신으니까 

신발이 불편하지만 ~! 그래도 즐기자 ~

 

 

 

 

리프트는 펭귄과 호크만 오픈한 상태라서,

초급과 중급이 이용할 수 있다.

 

만약, 모든 코스가 open했다면,

이 가격엔 절대어려우며

또, 남편이 우리를 아주 심한 높이까지

첫코스로 데려갔을 지도 모른다. ㅋㅋㅋ

잘됐다.

 

 

아주 즐겁게 이번시즌

스키를 시작하니까. 기분이 넘 좋다.

 

 

 

줄을 서고 기다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젊은이들은,, 저렴한 이 기회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처음 배우는 사람들도 많다.

모든 코스를 오픈해도 비싼가격에 모든 코스를 다 타지 못하기에

지금이 배우며서, 조금씩 코스를 늘려가는 것도 즐거움이고 저렴하게 이용할 줄 아는 좋은 소비생활습관인 듯 하다.

요즘 젊은이들 하고 싶은 것은 하되.

잘 쓸 줄 아는 사람들이다.

 

 

 

 

드뎌,

리프트에 오르고, 딸은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오랫만에 보는

눈이라서,

 

뉴스에 10월 강원도에 눈이 왔다고 하니까.

강원도 바다할머니집에서 살고 싶다는 아이니까. ~

 

좋아ㄹ 좋아라 한다.

표정봐라  ~~~ ㅋㅋㅋ

 

음악은 흐르고,

우리는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산을 오른다.

물론 걸어서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리프트를 타고

내려다 보는 기분도 상쾌하다.

바람은 가을이고,

햇살은 따갑고,

눈은 흰색이다.

 

 

펭귄코스에만 인공눈을 만들었다.

 

 

11월 중순까지는

이 가격으로 이어질 듯하다.

모든 코스가 열리면 그때 정상가격이겠지  ~

아마

우리는 주말에 주로 스키장에 있을 것 같다.

 

남편은 매일 스키장에 살아도 좋다는 사람이다.

오랫만에 시작점에 올랐건만 ~

무섭지도 않나보다.

작년 이맘때는

무섭다고, 한참을 엉거주춤 출발못하고 서있었는데~

 

이제,

우리딸의 용기도 대단하다고 인정하고 싶다.

 

 

내려 오는 길에

본 이쁜 작은 우체국 ~ 풍경 ~~~

또, 그 아래 단풍계곡과 펭귄계곡 등 ~

봄, 여름, 가을 동안 하늘정원으로 이용된 코스였나보다.

 

다른 계절에 이 계곡을 찾아도 이쁠 것 같기도 하고,

혹,,,

 

이런 인테리어가 필요하면,

소녀같은 분위기의 찻집이나 옷가게등

디자인 참고 삼아 촬영해 보았다.

 

 

10월에 스키장을 간건 처음인 듯 하다.

11월 초도 아니고, 3월말도 아니고, 용평스키장은 3월말까지 운영하는데~

아직 개장전이라고한다. 현대성우리조트와 휘닉스파크만 오픈한 것으로 아는데.

아마도, 다음주면, 많은 스키장들이 문을 열것이다.

가족들 모두 같은 취미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같은 운동종목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은 행복인듯 하다.

 

돌아오는 길은 피곤했지만,

또, 스키타러 가고 싶다는 딸의 말에 운동을 좋아하는 남편으로서는 흐뭇한가보다. ~~~~

 

 

 

 

 

 

 

 

 

 

아빠와 딸 ~

 

 

 

 

 

 

엄마와 딸 ~

 

 

 

 

 

식사중 : 우동과 김치콩나물해장국  

 

 

 

 

 

 

 

 

 

 

 

 

 

 

 

 

 

 

두 부녀가 리프트를 타고 가는 모습 ~

 

 

 

 

 

 

 

 

 

 

우리딸 귀여운 유혀니.

 

 

 

 

 

 

 

 

 

엄마와 유혀니.

 

 

 

 

 

 

 

 

 

 

 

 

 

또,,,, 엄마와 유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