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여행 이야기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에버랜드 '우주관람차'

가빈 쌤 2010. 12. 13. 00:21

 

 

 

 

 

에버랜드의 '우주관람차'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에버랜드의 랜드마크적인 역할을 했으며, 사진 뒷배경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념사진에 안 찍힌 사람이 없을 것이다.

 

'페스티발월드'라는 이름으로,

아주 오래 우리의 기억속에 있다.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

 

얼마전, 안전점검에서, 손님의 안전을 위해 철거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대로 세워놓고, 기념으로 나두어도 될 듯 싶은데 ~

철거를 한다고 하니 ~

더 아쉬워 사진 몇 장 찍었다.

 

 

아주 어렸을 적에,

용인자연농원에 와서,,, 타 본 기억이 난다.

지금은,

시시해서, 안 타기도 하고,

또,

높이 올라가서,, 에버랜드 전경을 내려다 보려고, 일부러 타기도 한다.

물론,

애인이 있으면, 데이트 삼아,,, 둘만이 이야기할 시간을 벌어볼 요량을 타기도 하겠지만, ~

 

난,

아이랑 열심히 둘이 자주 타기도 했다.

 

올해 가을, 할로윈축제기간이라서 들렀더니

우주관람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진다고 한다.

 

 

 

 

 

 

36개의 승용캡슐로 되어 있는 우주관람차는 144명이 동시에 탈수있었다.

지금까지 나처럼 이용한 승객이 엄청 많을 듯 하다.

아마도, 10번 이상은 내가 만들어놓은 통계기록이 될 것이다.

 

에버랜드의 랜드마크적인 이 우주관람차는 곧 철거를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자리에 좋은 기종인 놀이기구가 들어오겠지 ~!

하지만,

이 추억을 그 자리에 놓고,,, 역사관처럼,,, 에버랜드의 역사를 보여줘도 좋으련만 ~

넓은 땅을 가진 에버랜드가,

왜 이 추억의 우주관람차를 철거하고, 새로운 놀이기종을 꼭 이자리에 배치해야 하는 걸까?

 

궁금하다.

난,, 이대로 놓고,

옆으로 더 늘려서, 새로운 기종이 들어와도 좋을 듯 하다.

,,, 우주관람차를 어렸을적붜, 아주 좋아했기때문인가 ~!

,,, 아니면, 내 추억을 없애기 너무 아쉽기 때문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