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난다.
그래도 버렸다.
모든 잎과 가지를 잘라버렸다.
해피트리.
기둥만 남겼다.
진드기가 촘촘히 붙어서 주위가 진득거린다.
썩어가는 잎은 아니었지만,
그 기생하는 녀석들 때문에 많은 피해가 따르고, 주위도 물들어 갈 것이다.
눈물을 흘리며,
잘라버렸다.
더 싱싱한 녀석들이 나오겠지~!
남은 생.
다 버리면 끝일 줄 알지만,
아냐~!
이제 시작이야.
그 기운으로 새싹을 마구 돋울 수 있어.
예전보다 더 많이,
더 싱싱하게 ~~~!!!
2013,05,23.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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