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말하는앵무새가 왔다.
아직,
말은 못한다. 가르쳐야한단다.
새를 키우고싶다는 딸에게,
엄마인 나는 돈 모아서 평택장날에 나가서 사라고 말했는데,
아빠는 퇴근하면서 딸과 둘이 만나서 대형마트에 가더니, 그냥 사버렸다.
맘이 허ㅡ 하다.
배고프게 딸을 키우고 싶은데, 풍족하게 해달라는거 다 해주기보다, 미래를 위해 적금을 넣어주는게 좋을듯 한게, 엄마 맘인데,
아빠와 엄마는 이렇게 다르다.
그래도, 새가 이쁘다.
노란새의 이름은 딸이 좋아하는 B1A4 의 '산들' 이라고 지었다.
2013,06,18.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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