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3일 토요일.
평택 AK PLAZA 에서,,,
개업 2년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환경미술대회를 열었다.
물론,
일찍 접수 해 놓고,
그림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참가 시켰다.
하루 즐겁게 놀아보자는 의미도 더했다.
그래서,
공주맘(최은정)님과 함께 신청접수해서, 그녀의딸 민예와 나의 딸 유현이는, 그림종이를 받아들었다.
바람이 무지분다.
,,, 선물도 주었다. 돗자리와 크레파스, 칫솔세트, 또, 문구세트,,, 그렇게 챙겨서,
돗자리를 펴야 했으나, 넘 추워서,
,,, 나의 사무실 '웅진코웨이' 로 갔다. 평택역 근처 미라클빌딩이라서, 가까웠다.
바람부는 곳에서 그리기 어려우니, 10층 엘리베이터홀과 계단홀에 사람들이 많이 꽉 차 있었다
그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아이들을 위한 온전한 하루로 ~~~
열심히 그리고 있는,,,, 두 딸, 공주맘딸 민예, 가빈쌤 딸, 유현이.
과자 먹으며, 음료수 마시며,,, 답답한 듯 그림을 도와주는 엄마들 ~~
유현이의 그림 ~ 우리동네 살리려면, 덕동산에 나무를 심어야 된단다. ~
미키 언니와함께 찰 칵 ~~~
뿡뿡이와 찰칵 ~~~ ㅎㅎㅎ
그림을 제출하니까. 피에로 오빠들이 풍선으로 뭔가 만들어 주신다.
내 얼굴엔 백조를 그려준 언니,,,, 페이스 페인팅을 하다.
민예 얼굴엔, 진달래꽃인가 ? ,,, 봄 꽃이다. ~
민예는,,, 양을 만들어 주셨고, 유현이는, 곰을 만들어 주셨다.
점심식사후,,, 10층 스카이 공원에서,,, 즐거운 산책같은 시간 ~
꺽다리 아저씨와 함께 ~~ 우우우 ~~~
슈퍼스타 k 가 배출한 가수 '장재인' ,,, 을 보러 6시 공연에 5시경 올라가 앞자리 앉았다.
하지만, 점점,, 뒤에 있던 중고생 언니들이 우리 앞자리로 치고 들어와서,,, 우리는 앉은채 막혀버렸다.
뒤에 있던 사람들이 우리 앞으로 다 가서, 모두들 서있다.
우리는 그 숲에 앉았다. 딸은 끝내 울고 말았다.. 허각을 보겠다고, 햇빛을 맞으며, 바람에 부딪히며,
기다린 보람도 없이, 제멋대로인 중고생이 평택문화의식에 초딩생이 눈물을 흘린 것이다.
과연다음에 또 이런 행사에 가고 싶을까?
모두 앉았다면,
다같이 동등한 위치에서, 조금 높은 무대위 가수를 평등하게 볼 수 있으련만 ~
키 작은 아이는, 어찌하라구요.
중고생 틈 사이로,, 앉아서, 다리 사이로 보려다 포기하고, 끝내 눈물을 가슴에 묻더니,
집에 가자고 한다.
다시는, 그런 시민의식없는 공연을 보러 가고 싶지 않은 듯 ~~~
스텐들은, 아무 힘이 없었다.
그냥,,, 울타리 치고,,, 백화점에 기둥과 끈으로 된 테이핑 천 이 많을텐데, ~
이 무슨 꼴인가 ~!
좋아서, 서고 싶으면, 뒤에 가서 설 것이지 ~ !
공연시작하고,,, 슬금슬금,, 앞으로 나와 앞을 막ㅡ면,
일찍 가서, 자리 잡고 있던 보람도 없이,,,
딸은 결국 허각 얼굴을 보지 못했다.
내 팔을 이용해서, 높이 들어 카메라에 담았고,
그냥, 그 인파숲을 빠져나와,,,,,,,,,,,,,뒤편,,, 의자에 살짝 올라가서,
먼 발치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는 집으로 가자는 딸 ~
안스럽기도 하구.
이런 콘서트는,,,,,,,???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슈퍼스타 k 에서 배출된 '허각' 가수는 인기를 몰고다닌다. ..
앞자리에서 밀려난우리는 , 멀리 ,, 의자에 올라가서,, 줌으로 당겨서 촬영만 하고 그곳을 빠져 나왔다.
앉았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골고루 볼수 있었으련만 ~~~
이쁘게 누구한테 보이려는지, ,,, 바람부는 날,
반바지 입고,,, 그 추위에 서 있는 중고생들이 한심하기도 했다.
그림그리기 대회 팜플렛 ~ 전시일정은 4/29 ~ 5/9 ... 11일간 3.4.5층 엘리베이터 홀 ~
수상작 발표는 4월 27일에,,,, ~~ 기대하지는 않는다.
아이들이 오늘 하루 좋아했으니까 ~~
즐겼으니까 ~ 선물도 받았으니까 ~
그래도 이왕이면?
민예가 참 잘그렸는데~ 내가 작품사진을 못 찍었넹.~
민예의 입상을 기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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