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푸르다.
옥상위에 피튜니어꽃이 피었다.
분홍빛이 무언가를 말하는 것 같다.
고기굽는 석쇠 아래 숯판을 옥상에 그냥 놨더니,
비오는날 여름내 넘어져서,
빈화분에 뚜껑으로 덮히고,
그 철판 구멍사이로 분홍꽃이 피었구나 ~!
흰색 아이스박스엔 참나물 씨 뿌렸더니,
후덥덥 여름나고, 비를 듬뿍 많이 먹고,
이제사,
푸른 가을 하늘아래 자라는 구나 ~!
연하지는 않겠지만,
참 생명이 끈질김을 느낀다.
피튜니어도 참나물도, 또, 푸른 하늘도,
어김없이,,, 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오고, 또, 지나간다는 것을 알게한다.
2011년 가을이 오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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