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생활 이야기

2010년 8월의 캐리비안

가빈 쌤 2010. 8. 16. 08:21

 

아싸 ~

연간회원은 8월 한달간 4만원에 캐리비안을 이용할수 있다고 한다.

것도,,, 추가 1인은 꽁짜,, 그럼 2명이서 4만원 = ㅋㅋㅋ ,,, 그럼 1인이 2만원꼴 ~

오 ,~~~ 좋아 ,, 좋다.

 

딸을 데리고,

연간회원권을 챙기고,

둘이 딸랑 가기 뭐 해서,

올케에게 전화를 해서,

같이 떠났다. 4명이서, ~

 

,,,

 

 

천둥번개가 새벽에 무섭게 하더니,

아침은,,, 평온했다.

그래서,,, ㅋㅋ 아무도 없을꺼야 ~! ,,

우리끼리 신나게 놀자 싶어 ~

느긋하게 아침겸 점심을 먹고, 12시가 넘어서, 집을 나섰다.

 

캐리비안 주차장에 막 도착했을때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안 갈듯이 ,,, 다녀온다는 우리에게 대답도 없더니,

"2만원이라며? 지금 어디야?"

"주차장에 막 도착했어요."

"그래, 가고 싶었는데. 다음주에 그 가격에 되면, 가자 ~"

피식 웃으며 끊었다.

,,, 진작 가고 싶다고 할 것이지. 한발 늦었군 ~~~ ㅋㅋㅋ

 

 

우아 ~ 으악 ~

입구엔,, 엄청 많은 차량들과 사람들 ~

,,, 물론, 오후 1시가 넘어서 도착했으니, 우선 매표소엔 사람이 별로 없다.

정상가격으로 골드시즌이 8월8일에 끝났으니 현재 가격은 1인당 65,000원이다.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권을 매표하면 55,000원인데.

우린 2만원에 입장하는 거니까. ~ 시간 따지지 않고 들어갔다.

 

우선, 탈의실에서, 수영복 갈아입고, 구명조끼 입고,,

가지고 같 튜브에 바람넣고, ~

ㅋㅋㅋ

야 신나게 ~~ 놀아보자. `~~

남동생의 딸 (지향),,,, 이와 나의 딸 (유현)이는,,, 신난다고 샌디풀에서 놀고, 유수풀은 튜브 여유분이 없어서, 그냥,

딸 잡고 떠나니도 놀다가,,,

배고파서,,,

오믈렛 종류,,,를,,, 보통 9,000 ~ 12,000원 정도,, 양도 많다.

우리는 딸들이 어리니까. 2인분 시키고 샐러드 시켜 먹고 ~~~ 또 배를 채웠으니 신나게 ~

 

아직 초딩 2학년 3학년인 딸들은,

자기들이 노는데 옆에 있어야 한다고 떼를 쓴다.

올케와 나는,, 늙었는지?

따뜻한 스파(spa)쪽으로 가고 싶어서,

,,, 씩씩대며,

이야기하며, 딸 옆을 지키고 신체의 반은 물에 담궈서 ,,,

그래도,

자식이 즐겁다는데.

싫을 부모 누가 있겠는가 !~

 

그냥, 마냥 봐도 이쁜걸 ~

 

퇴장시간이 여름 피크철이라서 저녁 8시지만,

우리는,,, 내가 ? ,,, 피곤하기도 하고,

캐리비안 이용고객은,,, 에버랜드 재입장이 되기도 하니까. ~

에버랜드로 옮겨서, 몇 가지 놀이기구 타고 가자는 의견에  ,,, 줄 서 있는 샤워장을 뒤로하고,

집에가서 샤워 하겠다는 일념으로, 캐리비안을 나섰다.

 

,,, 옆에 위치한 에버랜드에 들러서,

맛난, 레스토랑에서,,,, 목말랐던 목을 축이고,

커피, 맥주, 또,,, 햄버거세트를 시켜서,, 맛나게

레스토랑 음식은 대체적으로 ,,, 내가 서빙하는 셀프보다 1,000 ~ 2,000원정도 비싼편이지만,

대접받고 먹는 기분도 괜찮다.

뭐, 그래봤자. ~ 우리는 2인분만 시키니까. ~

치즈돈가스세트 11,000, 베이컨햄버거세트 12,800원 ~ 또, 샐러드 5,500원, 마늘빵 2,000원 정도?

또, 맥주는 5,000원, 원두커피 3,300원,,,, 다른 메뉴는 보지 못했다.

우리가 시킨것만 기억난다.

 

 

아이들은 스프를 맛있다고 다 먹어치우고,

환타도,,, 신나게 빨대 2개씩 꽂아서, 마시며,

,,, 행복한 모습이다.

 

드뎌, 주 요리인 햄버거가 나왔다.

오래기다렸다.

 

수제버거라서,, 오래걸린다고 한다.

 

그래,, 참자 ~ 맛난 음식을 위해? 빵을 굽는거야? 뭐가 수제라는 거야? ,, 궁시렁댔지만,

기다려야했다.

맥주 마시고, 커피 마시면서,

다른테이블 보다 늦게 나왔지만,

우와 ~ 사이즈도 왕 크고?

햄버거집 햄버거가 아니라,, 레스토랑 행버거임에 확실하다.

 

맛도,, 고기도 금방 갈아서, 부드럽고,,, 금방구웠는지? ,,,, 짜지도 않고, 담백 ~

아이들도 좋아한다. 야채가 별로 없어서 ~

 

,,, 올케와 조카(지향)이가

내 앞자리에 있어서, 찰칵 ~~~

물론, 나는,,, 카메라 들고있어서, 사진은 한장도 없지만,

내 마음속엔 오늘 하루가 남아있다. ~

즐거웠던 오늘 ~

 

 

 

 

 

 

 

 

 

2010년 8월 15일. 일요일. ~ 유현이 여름방학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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