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생활 이야기

딸이 떡볶이를 ?

가빈 쌤 2010. 8. 28. 17:40

 

 

 

이제 다 키웠다.

떡볶이를 만들겠다고,

떡을 물에 담가서 뗘 내고,

또,

어묵을 썰고,

옆에서,, 내가 보조로,,, 양파 까주고, 다듬어 주고,

,,

 

물론, 양념장은, 산것으로 해결했다.

 

 

ㅋㅋㅋ

그래도, 맛있고, 간단하면,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까. ~

물론, 저번에 캠프장에서 못 먹고 온 ,,, 양념장봉지다. (그대로 가져갔다, 그냥 가져왔던 양념 봉지가 있었다. )

 

,,

 

음 ~

냠냠 ~

우리딸 잘 한다.

칭찬소리에 좋다고,,,

의자를 가스렌지 앞에 갖다 놓고,

올라서서, ,,, 떡볶이를 하겠다고,

 

뜨거운 불 앞에서, 주걱으로 저어 보더니,

 

 

 

호호호,

역시

"엄마, 뜨거워서 못하겠다. 엄마가 해 ~ "

포기하고, 나간다.

그리고,

식탁앞에 의자 들고 가서,

 

먹을 준비를 하고 기다린다.

귀여운 딸  ~

이제 혼자서 분명,, 얼마 후 많은 요리를 할텐데 ~

 

 

이런 것이 즐거움이고 행복인 듯 하다.

아이와 있을때가 가장 많이 웃는 듯 하다.

아이가 속썩이고 말 안듣는것은, 그건, 마음 아픈게 아니다. 그건, 서서히 고치고 수정하면 된다.

아이니까. 어른이 속썩이는 것보다는,, 속썩는게 절대아니다.

그러니,

아이랑 있을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