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생활 이야기

온시디움 (댄싱엔젤)

가빈 쌤 2010. 8. 31. 23:24

 

노란꽃

잘 보세요?

이쁘죠?

온시디움입니다. 댄싱엔젤이라고도 합니다.

 

오늘은,

우연히 '꽃게'사러 갔다가, 같은 분이 운영하시는 온실에 들렀습니다.

온시디움만 재배하시는데 ~

너무나 이쁩니다.

댄싱엔젤이라는 이름으로 화원에서 알려진 꽃입니다. 서양란으로, 꽃을 자세히 보면,,, 드레스 입고 춤을 추는 공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인가 봅니다.

참 이쁘죠?

 

몇 가지 얻어와서,

집에 꽂았습니다.

 

온시디움은 양재동 꽃시장으로 출하한다고 합니다. 한포트에 5,000원씩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우리 컴배모까페 회원님중에서 재배를 하시는 분이 계셔서, 방문하게된 것입니다.

 

제 나이 스물 다섯에

대학교 다니면서,

후배가 축하한다고 준 ,,, 그때 선물 받아서, 처음 이 꽃을 접했었는데.

꽃이 한달은 넘게 갔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시든 꽃은 하나하나 따 주어서, 두달 정도는 버틴 듯 합니다.

 

물론,지금은, 꽃이 다 지면,,, 다시 피울 수 있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때 전, 어려서,,, 다시 피우기가 어려운 줄 알고, 버렸었던 것 같아요.

 

,,,

 

아주 자세히 보면,

귀여운 천사가 춤을 추고 있는 듯 합니다.

경쾌한 음악이 흐르면, 이꽃을 바라보며,,, ,, 콧노래 부를 수 있을 듯 해요.

 

온실을 하시면서,

한 종류를 길러내시는 농부는,,, 직업으로 일로 삼으니, 즐거움이 덜 할지 몰라도,

꽃을 그냥, 좋아해서,

하루 다녀가서 온실속에 꽃을 보고오면,,, 그 즐거움이 몇일은 갑니다.

 

저는 몇일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집에서, 몇 가지 얻어 온 온시디움이 웃고 있어요.

그 행복을 가져다놨으니, 우리 가족들에게도, 마법처럼 행복이 전염될 것입니다.

 

 

 

2010. 08. 31. 평택시 현덕면 광덕초등학교 근처 온시디움 농장을 잠깐 방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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